seein88 님의 블로그

시작은 늘 설렘으로: 싱가포르 도착과 첫인상작고 정돈된 도시국가, 싱가포르는 처음 도착한 순간부터 ‘깔끔하다’는 인상을 준다. 창이 국제공항에 내리는 순간부터 잘 정비된 공항 시스템, 조용하고 질서 있는 분위기가 여행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공항에서 MRT(지하철)를 타고 도심으로 이동하면, 어느덧 고층 빌딩과 열대의 초록빛 식물들이 조화를 이루는 풍경이 펼쳐진다. 이제 본격적인 3박 4일 일정의 시작이다.🏨 DAY 1: 도심의 화려함 속으로 – 마리나베이샌즈 & 가든스 바이 더 베이체크인과 마리나베이샌즈의 첫 만남첫날은 싱가포르의 아이콘, **마리나베이샌즈(Marina Bay Sands)**에서 시작하는 게 정답이다. 이곳은 단순한 호텔이 아니라, ‘건축물 그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되는 랜드마..

영화 같은 풍경을 따라 달리는 미국 서부의 매력광활한 대지 위를 달리는 자유, 고속도로 옆으로 펼쳐지는 사막과 협곡, 대도시의 반짝이는 야경까지. 미국 서부 로드트립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하나의 특별한 여행 방식이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해 요세미티, 데스밸리, 그랜드캐니언을 거쳐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는 여정은 다양한 자연경관과 문화, 모험을 모두 담을 수 있는 황금 루트다.1. 샌프란시스코 – 로드트립의 낭만적인 출발점케이블카가 오르내리는 언덕 도시, 샌프란시스코는 서부 로드트립의 시작으로 제격이다.**골든게이트 브리지(Golden Gate Bridge)**를 넘어 태평양의 바람을 맞으며 출발하는 순간, 진짜 모험이 시작된다.필수 스팟:피어 39(Pier 39): 바다사자와 함께하는 해안 산책알카..

여행의 시작, 다낭에서 만나는 새로운 베트남베트남 중부의 다낭은 최근 몇 년 사이에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여행지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수도 하노이나 호치민처럼 북적이지 않으면서도, 휴양과 관광, 음식과 문화가 고루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무엇보다 다낭은 인접한 호이안과 후에, 그리고 독특한 테마파크인 바나힐까지 다양한 매력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환상의 도시다.1. 마치 유럽 같은 테마파크, 바나힐(Bà Nà Hills)황금다리(Golden Bridge)에서 인생샷은 기본다낭에서 자동차로 약 40분 거리, 해발 1,487m의 바나산 정상에 위치한 바나힐은 베트남판 ‘유럽 테마파크’라 불릴 만큼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랑한다. 특히 두 손 모양의 거대한 조형물이 황금다리를 받치고 있는 모습은 이제 다..

신들의 섬, 발리에서 찾은 감성 여행의 진수인도네시아의 작은 섬, 발리는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감성과 영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울창한 정글, 끝없이 펼쳐지는 계단식 논, 그리고 절벽 끝에 자리 잡은 사원까지—발리는 보는 것 이상의 감동을 주는 여행지다. 이번 여행에서는 특히 감성적이고 여유로운 발리의 매력을 대표하는 두 지역, **울루와뚜(Uluwatu)**와 **우붓(Ubud)**을 중심으로 소개한다.1. 울루와뚜 절벽: 대자연과 전통이 만나는 환상적인 공간드라마틱한 절벽 풍경과 인도양발리 남부 끝에 위치한 울루와뚜는 드라마틱한 해안 절벽으로 유명하다. 높이 70m에 달하는 절벽 위에 자리 잡은 **울루와뚜 사원(Pura Luhur Uluwatu)**은 인도양을 내려다보며 발리 힌..

캘리포니아 감성이 살아 숨 쉬는 도시, LA로스앤젤레스는 단순한 도시 이상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세계 영화 산업의 중심지이자, 태평양의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해변, 그리고 수많은 문화가 융합된 이 도시는 여행자들에게 매 순간 새로운 풍경을 선사한다. 이번 글에서는 LA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헐리우드, 산타모니카 해변, 그리피스 천문대라는 세 가지 주요 명소를 중심으로, 로스앤젤레스의 진수를 깊이 있게 소개해보려 한다.1. 헐리우드: 스타의 흔적을 따라 걷는 거리헐리우드 워크 오브 페임(Hollywood Walk of Fame)LA 여행의 첫걸음은 단연 헐리우드에서 시작해야 한다. ‘헐리우드’라는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 이유는 수많은 영화 속 명장면이 이곳을 배경으로 했기 때문이다.길거리에..

살아 숨 쉬는 남미의 심장, 리우데자네이루남미 대륙을 여행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도시를 꼽으라면 단연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도시는 정열적인 삼바의 리듬과 대서양의 푸르름, 그리고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벌린 **예수상(Cristo Redentor)**으로 대표됩니다. ‘리우’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이 도시는 도시 자체가 거대한 축제처럼 느껴지는 활기찬 에너지를 품고 있습니다.여기서는 제가 실제로 경험한 코파카바나 해변의 감동과 예수상 투어, 그리고 그 외 놓치면 안 될 명소들까지 차근차근 소개해볼게요.1. 전설적인 해변, **코파카바나(Copacabana)**의 아침 산책브라질에 도착한 다음 날 아침, 해가 막 떠오르던 시각에 저는 코파카바나 해..

찬란한 북유럽의 빛, 아이슬란드 겨울 여행의 정수아이슬란드는 '불과 얼음의 땅'으로 불리는 독특한 나라입니다. 활화산과 빙하가 공존하는 이 땅은 자연이 만들어낸 경이로움의 연속이죠. 하지만 겨울, 특히 11월에서 3월 사이에 이 나라를 찾는다면 또 하나의 마법 같은 경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오로라(Aurora Borealis)**입니다. 이 신비로운 자연 현상을 보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여행자들이 아이슬란드를 찾습니다.저 역시 이 겨울, 한달음에 아이슬란드로 떠났습니다.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자연의 마법 속으로 뛰어드는 여행이었죠. 빙하 호수, 온천, 그리고 하늘을 수놓는 오로라까지. 이 글에서는 직접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슬란드 오로라 여행을 깊이 있게 소개하겠습니다.오로라를 만..

두바이, 초호화 여행의 정점사막 위에 세워진 기적의 도시, 두바이는 세계적인 럭셔리 여행지로 손꼽힌다. 초고층 빌딩과 인공섬, 최고급 호텔, 황금빛 사막 사파리까지—이곳에서는 모든 것이 상상 그 이상이다. 이번 여행에서는 두바이의 대표적인 럭셔리 여행 코스를 따라가며, 한층 더 깊이 있는 여행 경험을 선사하겠다.1. 세계 최고층, 부르즈 할리파에서 바라본 두바이의 전경두바이의 상징, 부르즈 할리파(Burj Khalifa)는 높이 828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전망대인 **‘앳 더 탑(At The Top)’**에 올라가면, 끝없이 펼쳐진 두바이의 스카이라인과 사막, 페르시아만의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추천 시간대: 일몰 시간대(오후 5~6시) 방문하면 두바이의 낮과 밤을 동시에 감상할 수 ..

이국적인 색채가 가득한 모로코의 보석, 마라케시붉은 벽돌로 지어진 도시, 모로코의 마라케시는 한 걸음만 내디뎌도 이국적인 향기와 색채가 넘쳐나는 곳이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시장이 펼쳐지고, 매혹적인 건축물과 전통적인 삶의 방식이 공존하는 이곳은 여행자의 감성을 한껏 자극한다. 마라케시에서는 어디를 가든 낯선 듯 신비로운 분위기가 여행의 매 순간을 특별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 여정의 마지막에는 광활한 사하라 사막에서의 황홀한 일몰과 별빛 아래에서의 캠핑이 기다리고 있다.1. 제마 엘 프나 광장: 마라케시의 심장마라케시를 대표하는 곳이라면 단연 제마 엘 프나(Jemaa el-Fnaa) 광장이다. 낮에는 다양한 노점과 가판대가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밤이 되면 이곳은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낮에는 시장..

도쿄에서 느끼는 감각적인 여행도쿄는 언제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는 도시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이곳에서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새로운 감정을 느끼게 된다. 특히 신주쿠와 하라주쿠는 그 개성이 강렬한 곳들이다. 네온사인이 화려하게 빛나는 신주쿠의 밤거리, 트렌디한 샵과 감각적인 카페가 즐비한 오모테산도, 그리고 개성이 넘치는 하라주쿠의 스트리트 패션과 독특한 분위기까지. 이번 여행에서는 도쿄의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스팟들을 하나하나 소개해보려고 한다.1. 신주쿠: 도쿄의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끼다가부키초: 도쿄의 화려한 밤거리신주쿠의 밤은 언제나 밝다. 화려한 네온사인 아래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야기로 거리를 채운다. 가부키초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번화가 중 하나로, 다양한 술집과 엔터테인먼트 시설..